사람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뭘까.


‘브랜드’라고 한다.

 

무려 설문 응답자의 51%가 브랜드를 첫번째로 따진다고 한다. 

단지규모(13.4%), 가격(12.9%), 시공능력(8.8%) 등 중요한 요소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유명한 '브랜드'라면

이 중요한 요소들을 대게는 아우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모르겠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좋은 입지의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이라도 당첨되면

그것은 로또나 다름없다.


그럼,

2017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순위를 알아보자. 

데이터 출처는 닥터아파트다.  




1위. 자이


GS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이는 이름이다. 

지성을 뜻하는 eXtra Intelligent의 약자이며 수준 높은 고급 주거문화를 선두하는 고품격 아파트를 의미한다고 한다.


2016년 추석 이후 분양하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는 자이 앞에, 그랑(GRAN)이라는 거대한이라는 뜻의 라틴어 ‘grandis’를 어원으로 하는 불어식 발음을 더한 '그랑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 했으나, 고급 브랜드로 런칭된 브랜드인데 최근 경기도에서 분양하는 자이 대부분이 그랑자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고급 브랜드를 너무 남발하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고, 또 GS건설 내부에서는 자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2017년 들어서는 굳이 그랑자이를 사용하지는 않는듯 하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유명한 아파트 브랜드이며, 이는 여배우 이영애가 한때 자이의 CF 모델로 활동하였는데 그 이유가 크다는 평이 많다. 롯데캐슬이나 힐스테이트 등이 웅장하고 화려하고 전통적인 의미의 고품격을 추구한다면, 자이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지향적 아파트임을 어필한다. 이러한 전략이 먹히는지 2011년부터 6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삼성물산의 래미안에 이어 아파트 인기브랜드 2위에 오른바 있다.






2위. e편한세상


작년 3조 3000억원 규모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리며 브랜드파워가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고.


TBWA KOREA의 박웅현 크리에이터가 만든 "진심이 짓는다"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하다. 아파트 입주 이후에도 형광등 갓 청소 등 이색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상한 건설회사"라는 카피도 사용한 적이 있다.


대다수의 아파트 브랜드들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가운데 위엄이나 고급스러움보다는 10cm 더 넓은 주차장, 1층 세대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오렌지 로비, 단지 내 장애물이 없는 아파트 등 "실제 주거환경의 만족스러움"을 강조하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에서 확인한다.

http://nextland.tistory.com/entry/e%ED%8E%B8%ED%95%9C%EC%84%B8%EC%83%81%EA%B3%BC-%EB%8C%80%EB%A6%BC%EC%82%B0%EC%97%85




3위. 롯데캐슬




롯데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이는 브랜드명이다. 1999년 런칭하였고, 서초 롯데캐슬 84(2001년 입주)아파트부터 롯데캐슬 브랜드를 붙이기 시작했다. 원래는 기본 브랜드인 롯데 낙천대와 고급 아파트를 지향하는 브랜드인 롯데캐슬 이 두가지 브랜드가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였으나 2005년을 기점으로 롯데건설이 짓는 아파트를 모두 고급화를 하면서 롯데 낙천대는 폐지되고 롯데캐슬로 브랜드를 통합하였으며, 기존 롯데 낙천대 아파트들도 상당수 롯데캐슬로 단지 이름을 바꾸었다. 

아파트 단지 구분을 위하여 롯데캐슬 뒤에 카이저, 골드, 레전드, 갤럭시, 클래식, 킹덤, 프레스티지, 아인스, 자이언트, 스카이, 더 퍼스트, 피렌체, 알바트로스 등의 영문 펫네임을 붙이기도 하며, 일부 단지에는 롯데캐슬 천지인같은 동양적인 느낌의 이름을 붙인 단지도 일부 존재한다.


도시형 최고급 아파트를 컨셉으로 삼고 롯데캐슬이라는 명칭답게 아파트 이미지를 성이 주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저층부 외벽을 화강석으로 마무리하거나 상당히 우수한 조경 시설을 만들어놓는다. 

요즘 웬만한 아파트들은 다 하는거지만(...) 

실제로 조경 부분에서는 롯데캐슬이 아파트 브랜드중 조경이 우수하다는 평이 많은데 롯데건설의 조경 팀이 훌륭한 편이기도 하다. 또 유럽의 개선문을 떠올리게 하는 캐슬 게이트는 롯데캐슬만의 특화된 문주라고 한다. 다만 일부 아파트에는 캐슬 게이트 대신 다른 디자인의 문주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볼것.





2016년 2월부터 롯데캐슬 BI를 변경하면서 캐슬 게이트 디자인도 같이 변경이 되었는데 기존의 캐슬 게이트는 웅장함이나 무게감을 중시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반대로 늙어보이고 노티난다거나 촌스럽다는 의견 또한 많았다. 새로운 디자인의 캐슬 게이트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더 단정해진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로고와 문주의 디자인 컨셉이 변경되면서 롯데캐슬의 아파트 외벽 도색 컨셉 또한 바뀌었는데 기존에는 고급스러움만을 어필하기 위해 누런빛의 컬러를 적용했지만 신형 도색 디자인은 붉은 와인색과 블루, 골드, 그레이를 적절히 배치해서 도색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자이,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과 함께 고품격이나 고급스러움을 상당히 강조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자이나 래미안이 미래지향적인 첨단적 이미지의 고급스러움을 지향한다면 롯데캐슬은 힐스테이트와 함께 웅장하며 화려한 전통적인 고급스러움을 지향하였지만 2016년 이후부터는 트렌디한 컨셉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다.


캐슬(성)이라는 이름에 얽힌 우스갯소리가 있다. 한 해외 유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하면서 한국의 주소를 적었는데, 'CASTLE'이라는 주소만 보고 학교측이 해당 학생을 귀족으로 착각하고 장학금 지급을 거부했다는 것(...)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다. 또 롯데캐슬 뒤에 붙는 펫네임이 대부분 카이저, 더 클래식, 프레지던트, 레전드, 스카이 클래스, 골드파크 등 보그체인 까닭에, 한국사람한테는 멋있고 웅장한 이름으로 보이지만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단지명 풀네임 쓰기가 부끄러웠던 외국계 기업 직원이 집주소를 Lotte Apt. 로만 적었다는 얘기는 나름 유명하다.




4위. 래미안


삼성물산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는 브랜드이다. 

영어표기로 Raemian이라고 쓰고 한자로 來美安이라 쓴다.

대부분의 아파트 브랜드들이 영어나 프랑스어 등을 사용하지만, 래미안은 이름에 한자(올來 아름다울美 편안할 安)를 사용하고 있다. 래미안 외에 아파트 브랜드에 한자를 쓰는 브랜드중 유명한 브랜드로는 쌍용건설의 쌍용예가가 있다. 본래는 삼성 사이버 아파트, 또는 삼성 한국형 아파트 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다가, 이들 모두 래미안이라는 이름으로 교체되었다.

고급 이미지를 내세우는 브랜드 중 하나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롯데캐슬이나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느낌의 고품격보다는 선진적인 주거문화, 미래지향적 아파트로 홍보한다는 점에서 자이와 비슷하다. 이러한 컨셉은 래미안 갤러리에서 잘 보여주고 있으며 궁금하신 분들은 송파구 장지역에서 조금 걸어가서 가든파이브 바로 옆의 래미안 갤러리를 한 번 구경해 보자. 또 특정 단지는 고급화를 위하 래미안 뒤에 펫네임을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퍼스티지가 있으며, 이외에도 첼리투스, 대치팰리스, 에스티지, 에스티움, 리버젠 등 많은 펫네임을 사용하였다. 

국내외에서 시공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상위권으로 인정 받고 있는 삼성물산이 짓는 아파트라는 데에서도 큰 의의가 있지만, 래미안 시리즈는 최초로 아파트에 이름이 붙은 브랜드 아파트의 효시이다 보니 브랜드에 값어치를 쏟아부어버리는 습성이 극단적으로 강한 한국인들의 종특과 묘하게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아파트 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에 어느 정도 기여하였으며, 사실상 삼성은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라는 인식도 강하다 보니 그점도 어느정도 래미안의 이미지를 상승시켰다고 볼수 있다.




5위. 더샵


포스코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이는 이름이다. 

더샵은 반올림을 뜻하는 음악기호 "#“에서 유래한것으로 반음 올림, 기존의 음보다 높아진다는 기본 개념과 더불어 온음과 온음 사이에 존재하며 음계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반음의 역할처럼, "잠자는 곳“과 "일하는 곳“의 사이에 다양한 가치가 창조될 수 있다는 의미, 즉 더샵에서의 삶이 더욱 풍부해지고, 즐거워지고, 세련되어지게 하고자 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주로 고층 마천루 아파트가 많은편이다. 또 롯데캐슬이나 래미안처럼 아파트 이름을 지을때 더샵 뒤에 펫네임을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이기도 한데, '퍼스트월드', '센트럴스타', '스타시티', '퍼스트파크', '파크시티', '센텀스타', '센텀파크', '센텀포레', '아델리스', '포레스트', '스카이타워' 등 더샵 뒤에 펫네임이 들어간 단지들이 많다.




6위.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HILLSTATE)는 현대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는 브랜드이다. 본래 '현대 홈타운'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였으나, 베벌리힐스와 같은 고급 주거지를 상징하는 HILL과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STATE를 합해서 HILLSTATE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한다. 자이나 래미안, 롯데캐슬 등과 함께 프리미엄 아파트임을 더욱 강조해서 고급 아파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자이나 래미안이 미래지향적 첨단 아파트를 지향하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반면 힐스테이트는 롯데캐슬과 함께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의 전통성 있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편이다.


현대건설은 10년 전인 2006년 9월 현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출범해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구축해 왔으며 '현대건설이 짓는 탁월한 주거공간'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아파트 외관과 인테리어, 조경 등의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힐스테이트 로고는 Hyundai와 Hillstate 머릿글자인 H를 상징적으로 담았고 색상도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와인(Burgundy)색을 적용했다.


힐스테이트는 아파트 단지 외부 도색을 주로 밝은톤의 화사한 컬러디자인을 적용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2009년 세계적 색채 전문가 프랑스 랑클로 교수가 개발한 조화로운 배색을 건물 내외부, 조경, 사인물 등에 적용한다. 또 국내 10대 건설사 중 이례적으로 외국에 국내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한적이 있는데 베트남 하노이 '하동 힐스테이트'가 대표적이다.


본래 현대건설만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하였으나 엠코타운 브랜드를 사용하던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에게 힐스테이트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하고 현대엔지니어링도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아이파크 브랜드를 사용하는 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옛날에는 같은 현대건설이었지만 지금은 분리된 서로 다른 회사이다.






7위. 푸르지오


의외로 프루지오로 잘못 읽는 사람이 많다. 근데 영어 알파벳은 프루지오다. 프루기오 포켓몬 이름 혹은 옛날 자동차 이름--

푸르지오(PRUGIO)는 대우건설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이는 이름이다. 친환경 웰빙을 강조하며 푸르지오는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것으로 사람,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 된 차원 높은 생활 문화 공간을 의미한다. 


아파트의 형태에 따라 뒤에 써밋, 시티, 하임, 밸리등 다른 말을 더하기도 하는데 푸르지오 써밋은 최고급 아파트, 푸르지오 시티는 도시적 감각의 주거상품(예: 오피스텔 등), 전원형 빌라나 타운하우스에는 푸르지오 하임, 복합문화공간에는 푸르지오 밸리로 네이밍을 한다.


푸르지오 브랜드 런칭 전인 2000년대 초반에는 대우드림월드 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실제로 대우드림월드 이름을 단 아파트들이 분양까지 되었으나, 그 아파트들이 입주하기 전에 푸르지오 브랜드가 런칭되면서 모두 푸르지오로 이름이 바뀐 상태로 입주한다.


'트럼프 월드'나 '월드마크'라는 주상복합 브랜드도 한때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모두 푸르지오를 사용한다. 트럼프 월드의 경우 사업가이자 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고주상복합 건축 노하우를 참고하고 대우건설이 트럼프 측에 브랜드 사용 및 컨설팅 비용을 지급하며 사용한 브랜드이다. 1999년 도널드 트럼프 본인이 서울 여의도 트럼프월드 모델하우스 개장 당시 한국을 찾아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녹색을 모티브로 하고 이름에 푸르다같은 말을 사용한것처럼 주로 고급스럽거나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하기 보다는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며 친환경 아파트임을 상당히 강조한다. 실제로 푸르지오의 로고 BI는 나뭇잎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한것이며 아파트 외벽 도색 또한 대부분 녹색 위주로 하는편이다. 품질은 무난한 편, 대우건설의 규모 자체가 크고 품질이나 시공규모가 상위권인건 사실이나, 청라 푸르지오 철근 누락 사건을 보면 알수 있듯 단지와 실제 하청업체에 따라 아파트 시공 수준이나 품질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다른 브랜드 아파트들에 비해 단지내 조경에 대한 평이 매우 좋다. 




8위. 아이파크



아이파크(I'PARK)는 현대산업개발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산업개발에서 짓는 아파트에 붙는 브랜드이다. 아이파크는 기본적인 생활 공간에서 벗어난 문화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2000년대 초 현대산업개발에서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이름을 압구정 아이파크로 바꾸려고 시도했으나, 입주자단체에서 거절했다고(!) 한다. 이유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브랜드 가치가 아이파크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었다.




...

9위는 SK뷰

10위는 꿈에그린이다


슬슬 귀찮다.


그만한다.



본 문서의 일부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발췌 되었음을 밝힘. 

https://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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